'2008/0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3/30 Swallowtail Butterfly
  2. 2008/03/10 주성치 - 서유기
  3. 2008/03/03 김애란 - 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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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ntown band - Swallowtail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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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2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주성치를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호불호가 너무도 극명하게 갈리는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이런말이 나온듯하다.
최근에는 소림축구와 쿵푸허슬 때문에 이런 이미지가 많이 바뀐 것 같긴 하다만.

주성치 서유기
1부 월광보합.
2부 선리기연.

500년 후와 500년 전의, 그리고 다시 500년 후의 이야기.

비록 특수효과는 어설프고, 분장은 엉성하지만,
몇번씩 다시봐도 재미있고, 가슴이 아프다.

"만약 사랑에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소."
"뽀로뽀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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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의 소설은 기승전결이 뚜렸한,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소설은 아니다.
신변잡기식 소설.
어찌보면 무슨 이야기를 쓰던 간에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박완서의 소설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김애란의 소설의 재미는
그저 일상 생활에 대해 옆 사람과 이야기 하듯 담담하게 써 내려가지만,
그러한 장면 장면의 유쾌한 묘사가 너무도 생생히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과 동화가 되는데 있는 듯 하다.


「 처음 면접을 보러 다니던 때, 그녀는 자기의 몸값을 스스로 불러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했었다.
어느 학원에선가 "우리는 달라는대로 얼마든지 줄수 있다.선생님이 한달에 천만원 달라고 하면 천만원 줄수 있고, 육백만원 달라고 하면 그럴 수 있다. 다만 우리는 그 값어치를 하는 사람을 못구하고 있을 뿐이다. 선생님은 얼마를 원하느냐?"라고 물어왔을때도 그랬다.
그녀는 가죽 소파 위에 쥐며느리처럼 앉아 고뇌했다.
적게 부르면 사람이 무능한 것 같고, 많이 부르자니 뻔뻔해 보일 것 같았다. 」

- 침이 고인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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